힐튼 호텔, 와이파이 차단으로 FCC에 벌금 문다. 여러 나라를 횡단하면서 인터넷을 사용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죠. 만약 무제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지 않거나 와이파이를 적절히 제공해주는 스팟을 찾지 못한다면, 공항, 식당, 도시 공원, 호텔 등을 마구 전전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때때로 엄청나게 비싼 값을 주는 경우도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힐튼 호텔은 바로 객실에 제공되는 핫스팟으로, 이용객에게 유료 와이파이를 사용하게 만들면서 여행객들의 고충을 더욱 심화 시키는데 일조하고 말았는데요. 






하지만 미국연방통신위원회는 이러한 행위를 아주 싫어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이 적발된 지난 12월부터, 이들은 힐튼 호텔을 면밀하게 조사하기 시작하여, 결국 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스 측은 약 280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됐습니다. 



힐튼은 11월에 FCC에서 보내온 요청 문서를 보고 그들의 행동을 고쳐야만 했으며, 또 조사에 협조적으로 나와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높은 벌금을 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한 것입니다. 이 사건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힐튼 호텔이 그들의 유료 와이파이를 500달러 이상 충전하지 않을 시 객실에서 제공하는 무료 핫스팟을 제공하지 않은 것에서 불거졌습니다. 





하지만 힐튼 호텔 측은 이러한 사실을 부인했으며, 이러한 정책은 임시적인 것이라고 밝히며 FCC에 항의했습니다. 그러자 이러한 작은 문제가 결국 힐튼 호텔을 향한 비난의 화살로 이어지고 말았죠. 





한 전기 계약자도 8억의 벌금을 물게 된 전례가 있는데, 컨벤션 센터의 방문자와 전시자들에게 유료 인터넷을 사용할 것을 강압적으로 강요했기 때문입니다. 매리어트 측도 작년 사회기반 시설을 운영하며 와이파이 차단 문제로 6억의 벌금을 물어야 했으며, 올 8월에는 스마트 시티가 8억의 벌금을 낸 전적이 있습니다.






Posted by j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