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매우 논리정연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의 제품을 내놓기로 유명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제품은 그러한 공식을 따르고 있지 않기도 합니다. 예를 들자면 애플 워치의 경우 디지털 크라운과 디스플레이는 굉장히 불편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구식 맥북 프로 모델들의 경우에는 두 개의 USB 포트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충전식 애플 펜슬도 아마 이러한 노선을 탈 것 같다는 의견을 보이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중론으로 굳어지고 있는데요. 아이패드 프로를 통해 충전하던 애플 펜슬 데모를 기억하신다면 더 이해가 쉬울 수도 있습니다. 








커다란 펜슬이 아이패드와 함께 다니면서 충전을 필요로 하는 데다가 충전 케이블도 함께 사용하는 것인데요. 하지만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점은 30분을 사용할 전력이 단 15초 만에 충전이 된다는 것이라서, 크게 불편한 점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애플 펜슬 전용 라이트닝 케이블과 특별 어댑터까지 필요하기 때문에 따로 주문을 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을 것입니다. 







전용 케이블이 펜슬 구매 시 함께 패키지 형태로 동봉이 되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만, 만약 그렇다고 하더라도 어댑터를 항시 들고 다녀야 하며, 그것의 분실 위험이 따르는 것은 매우 좋지 않은 일로 보이네요.




Posted by j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