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와 언더 아머의 다음 합작 피트니스 디바이스는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HTC는 올해 3월 초 그립이라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MWC에서 공개한 바 있었는데요. 이는 언더 아머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이었죠.
하지만 이 피트니스 트래커는 HTC가 돌연 출시를 연기 하면서 자취를 감추고 말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아예 이 작품을 출시하지 않기로 한 것은 아니며, 몇 주전 여전히 HTC가 언더 아머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품은 과연 어떤 모습을 취하고 있을까요? 아직 공식적인 언급은 없으나, 기대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단서는 약간이나마 존재하고 있습니다.
블루투스 인증 리스트에 이 제품이 올라와 있던 탓인데요. HTC와 언더 아머가 합작으로 몸무게와 체지방 계산이 가능한 블루투스 기기를 준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디바이스는 모델 넘어 2PQ6과 CH-9556이라고 합니다.
블루투스 기능은 혁신적인 기능이 아니라서 제품에 흥미를 덜 유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HTC 그 자체에 있어서는 꽤 의미 있는 작품이 될 수도 있겠죠.
제조사에게는 이것이 소득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이며, 새로운 시장으로 가지를 뻗음으로써 스마트폰에 대한 압력을 조금이나 줄일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HTC와 언더 아머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불티나게 팔릴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지만, 블루투스 SIG의 목록에 올라와 있다는 것만으로도 일단 제품의 존재는 확인한 셈입니다. 아마도 다음 달에 열릴 CES에서 그 모습을 드러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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