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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메시지와 페이스타임의 보안
텐바디-
2015. 10. 2. 12:02
아이메시지와 페이스타임의 보안
애플 CEO 팀 쿡은 최근 “우리는 당신의 이메일을 읽지 않습니다. 아이메시지도 읽지 않고요.”라고 말하며, “만약 정부가 아이메시지를 얻겠다고 영장을 제시해도, 우리는 제공할 수 없습니다. 암호화되어 있는데 우리는 키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방법이 없단 거죠.”라고 덧붙였습니다. 문제는 그의 주장만큼 안전한가 하는 것입니다. 버클리 소재 국제 컴퓨터 과학 협회의 컴퓨터 보안 전문가 Nicholas Weaver는 이와는 다른 주장을 하는 흥미로운 글을 썼는데요. 분명 FBI가 정보에 꼬리표를 붙이고 싶어 할 것이지만, Weaver는 FBI가 애플에게 의뢰하지 않고 데이터 일부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겁니다.
기기의 고유한 IMEI는 기기가 활성화 되어 있는 동안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며, 누구와 얼마나 길게 아이메시지를 주고 받는지를 포함한다는 거죠. 메시지를 읽는 건 아니지만, 아이클라우드에 백업이 된다면 메시지 데이터도 줄 수 있을 테죠.
애플의 성명은 메시지를 읽지 않는다거나 사용된 부호화의 종류라거나 하는 것에 있어 사실이지만, 회사가 그 전송 체계를 가지고 있는 한, FBI를 도와 다른 중요한 정보를 조달할 수 있다는 거죠. 역설적입니다.